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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년 연구부 세미나"생명운동 생명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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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SCS 작성일 10-01-24 14:28 조회 1,062 댓글 0
 
강의 일시: 2005년 3월 3일 
강의 제목: " 생명운동과 생명농업 "
강사: 차 흥 도 목사(농촌선교 훈련원 원장)


Ⅰ. 생명운동

1.생태환경의 파괴
  1-1 인간의 저지른 가장 큰 범죄중 하나는 생태환경의 파괴이다. 그리고 안타까운  것은 이미 자연이 보복(?)을 시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아직도 모르고  있고 태평하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녹색의 대전환(생명운동)을 시작하지 않으면 머잖아 우리는 파멸의 길로 들어 갈수 밖에 없다.

  1-2 생산과 소비의 양적 증가는 도리어 인간생활을 비참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런 비극적인 경험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이제 성장을 멈추어야 한다. 개발생산품이 너무 많고 그것이 다 우리의 살림살이에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량생산이 전제되고 있는 대량소비의 문제는 그 근원이  대량생산에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며 오늘의 환경문제의 책임은 가정주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재벌에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의 살림을 줄여야 한다.  지금 한 계단씩 내려와야 한다. 그래야 미래가 있다.

  1-3 지금 이대로의 도시적 파괴생활양식으로는 도시만 아니라 모든 인간의 삶  자체를 더 이상 지속시킬 수 없다.그러므로 이제는 농촌을 도시화할 것이  아니라 도시를 농촌화 시켜야 한다. 이제 본질적으로 소비적, 낭비적, 생명단절적, 파괴적인 상업/소비문화와의 고리를 끊고, 유기적이고  순환적인  그리고 공생적인 농업문화의 생활양식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안된다. 상업문화의  부정과 완전한 극복은 곧 도시적 삶의 부정과 극복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농촌이 도시를 모방할 것이 아니라 도시가 농촌을 닮아가야 한다.


2.지속되어야 할 농업
  세계의 인구는 증가하나 식량생산은 90년이후 정체되었다.

  2-1 국가장래를 위한 농업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농업/농촌을 단순한 산업주의/경제주의/능률주의로 생각하던 사고 에서 탈피하여 농업/농촌이 지닌 가치를 자연생태계 보존의 차원에서 인식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와 우리 자손의 생존을 위해서는 현재의 생존환경으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안된다. 자본의 힘에 의한 비농업부문의 증대를 배경으로 하여 식량을  수입하고 과식하는 일은 국내의 자연환경을 파괴하는데 그치지 않고, 세계의  농림어업자원, 환경파괴, 수탈과 제3세계 민중의 빈곤위에 성립된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인식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과 다른 지역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는 지속가능한 생존을(자연적/사회적 환경) 추구하 지 않으면 안된다.
 
  2-2  지금 우리의 인간다운 삶의 근원적인 토대가 급속도로 허물어지고 있고, 따라서 이제 얼마동안일지 모르지만 우리의 이 지상에서의 생활은 기계에  종속된 삶으로서만 가능할 것 같다.
      농촌에 있는 초등학교의 폐교문제는 이 나라 농업문화의 절멸이라는 좀더  근원적인 문제에 맞물려 있는 문제이다. 교육의 문제를 단지 돈이나 비용의  관점으로만 보는 사고방식이 우위을 차지하고 있는 한, 오늘날 농사가 절단난  마을에 각양각색의 소비주의문화가 줄지어 들어서는 것은 차라리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골프장과 스키장 그리고 러브호텔과 식당과 주유소가 어느새 조용한  시골을 뒤덮어버렸다. 이 야만적인 변화는 농사를 계속 지으려는 농민이 이 나라  전체에서 거의 사라지고 있는 현실과 정확히 대응하고 있다. 정부의 융자를  지원받아 지금 여러 농촌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갖가지 시설농원이나 기업농체제는 참다운 의미로 본다면 이미 농사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생산공동체가  중심이 되지 않고, 다만 자본과 기계와 화학물질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대량생산은  농업의 공업화과정의 전형이며, 따라서 그것은 흙의 문화의 발전에 걸림돌이 될 뿐이다. 오히려 공업화된 농업은 극심한 토양오염으로 말미암아 궁극적으로  사막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진정한 농업은 생산공동체 없이는 존재할수 없다.
      농업문화의 소멸현상이 진정 우려스러운 까닭은 이것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기초이기 때문이다. 저명한 생태학자 루이스멈포드에  의하면,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려면 그 사회의 80%이상의 농업적 기반위에 있어야 하고, 도시화는 20% 수준을 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Ⅱ. 생명농업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 양극축이 틀어짐, 지구온난화, 오존층에 구멍, 쓰나미,

1. 왜 생명농법이어야 하는가?
  1-1 식량자급자족율-26%,
      하루 3끼중 두끼는 수입농산물로만,식탁의 2/3는 수입 농산물.
      (프랑스-222%, 캐나다-147%, 덴마크-136%, 미국-109%, 독일-106%, 영국-105%, 
        스웨덴-103%, 이탈리아-80%  이스라엘은 사막을 개발해서까지 식량자급을  꾀하고 있다.)

  1-2 수입농산물의 문제점
      ㄱ) 우리나라에 오기까지 약 2개월 이상 걸림.
        (미국의 하비스트법, 배에서 농약훈중, 부두하역)
      ㄴ) 벌레도 먹지 않는 밀가루
      ㄷ) 일본 어느 동물원의 기형원숭이들의 이야기(농약에 찌든 사료)
      ㄹ) 모유에서 농약성분 검출

  1-3 우리 농산물은?
      ㄱ) 외국과 똑같은 약탈농법(농사를 잘 짓는 다는 것은 제때에 농약과 비료 잘 주는 사람)
      ㄴ) 고추, 인삼, 사과 등등 일주일에 한번씩 농약을. 점점 더 많은 양과 더 독한 농약을.
      ㄷ) 미국 등에선 금지된 농약이 수십종이나 버젓이 판매됨.
      ㄹ) 농약없으면 농사를 질수 없다고 생각.(약 61년도에 농약 공장이)

  1-4 땅이 죽어 간다.
      제초제-고엽제, 다이옥신 1mg이면 50kg 성인남자 2만명을 치사케,
      아직도 해독제가 없음.
      땅의 산성화, 황폐화
      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죽어 간다는 의미
      죽어 가는 농산물의 먹는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40대 성인 남자 사망률 세계 1위, 암 발생률 세계 1위, 아이들까지 암에. 기형아 출생률.
      신토불이 - 흙과 몸은 불가분의 관계, 토양의 병은 인체의 병을 의미.
      20년 전에 없었던 류마티스 관절염과 요통환자가 80년대 중반부터 급격히 늘어난 것도 토양과 
      무관하지 않다.
      비만아가 많은 이유 - 성장촉진제(분해되려면 약 한달이상)를 먹은 축산물을 성장촉진호르몬제 - 축산물뿐 아니라 콩나물, 딸기, 토마토, 오이 등에도
 
1-5 어떻게 해야 하나?
      생명농법으로의 전환
      땅이 살아야 사람이 사는 법, 스스로 먹을수 없는 농산물을 생산할수 밖에 없는 농민들(자기들이 먹는 농산물은 따로, 수리네 사과이야기, 대구에서 배추농사이야기)
      황폐화된 땅에선 화학비료, 농약에 의존할 수 밖에 - 더 힘들고 어렵더라도 유기농법으로 일체의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를 사용치 않음
      발효퇴비, 미생물, 효소, 천적을 이용, 숯, 목초산, 현미식초등을 이용

  1-6 어려움은?
      농사품이 많이 든다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줄어 든다
      일반 상품과 같이 번지르 하지 못하다(에덴동산에서의 유혹)
      농산물이 다양하지 못하다(제철 농사가 원칙이기 때문),공장이 아니므로
      가격이 일반 농산물보다 다소 비싸므로 판로가 보장되어 있지 못하다

2.  도시교회가 함께 해야 한다
  이일은 농민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궁극적으론 도시생활인 자신을 위한 일(일본의 예)
  농촌의 생산자는 도시의 생활인의 생명을 보장하고 도시생활인은 농촌생산자의 생활을 보장
  농촌생산자는 도시생뢀인의 얼굴을 생각하며 농사를 짓고 도시생활인은 생산자의 땀을 기억 하며 생산물을 받고 서로에게 고마움을
 
  유기농산물은 가격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따져야 함
  도시교인들이 직접 생산 현장에 가 풀도 뽑고 고추도 따고.
  농촌과 도시가 하나되는 공동체를....

3. 어떻게 해야 하나?
  3-1 농촌교회는 어렵더라도 생명농법(유기농)으로의 전환이 있어야 함.
      그러기 위해서는 생산공동체를 꾸려내야.
      도시교회는 이런 일들을 지원해야.
      농촌 따로, 도시 따로 하는 선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선교라는 공동인식이.

  3-2 도시교회는 농촌교회의 생활비 보조와 단순 직거래가 이제까지의 모습.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농촌교회와 보다 체계적인 직거래와 농촌교회의 선교프로그램을 지원
      농촌교회와 자매결연(모든 선교프로그램을 책임 지원, 강단교류, 교인들간의 교류)
      생명의 쌀 나눔운동
      교회의 공동식사, 교회가 운영하는 유치(아)원의 식사는 생명의 밥상(유기농식사)
      농도생협운동에 참여

  3-3 감리교회는 이 일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전문부서를 두어 실질적 지원을

4. 의미와 어려운 점
  농촌교회 돕는 운동, 우리농촌 살리기 운동, 환경운동, 생명운동, 농촌교회와  하나 되는 운동,
  교회개혁운동, 하나님나라운동.
  때론 다소 비싸기도
  도시교인중 농산물 유통에 관계하는 사람들도.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신앙의 실천, 신앙운동. 꾸준해야 함
  지금과 같은 농사물량 유통중심의 사이비 도농공동체는 도시인을 도시생활에  그대로 안주시키는 명분과 면죄부가 되어 도시가 지금까지 농촌파괴에서 진 죄를  스스로 사면하고 위로하는 자기기만 행위로 귀결될 것이다.
  교회는 스스로 선택하는 가난과 욕망절제가 현실적으로도 오히려 더 부유해진다는  모범을 보임으로써, 모자라는 빵도 나눔으로써 오히려 남아돌게 한 성서의 기적을  실증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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